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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수많은 호텔 리스트에 한참을 고민하게 될 때가 있다. 
뭔가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 듯한 체인 호텔 같기도 하고,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스크롤을 내려가면서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다. 

일본에 살면서 거리를 걸어다니고 직접 묵어보면서 느끼는 점을 바탕으로 
호텔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가성비 (저가) 호텔 브랜드들 부터 알아볼께요. 


 아파 호텔 (APA Hotel)

  • 장점:
    일본 전국에 약 900개 (2025년 기준) 호텔이 있고, 대부분의 호텔이 위치가 정말 전철역이나 기차역 (JR, 사철등등)에 가깝다는 인상이 있다. 
    더불어 가격까지 저렴하고 (항상 최저가로 다른 호텔을 압살하는 경우가 많다...)
    로열티 혜택 풍부 (최상위 등급인 프레지던트 등급의 경우 15% 포인트 캐쉬백) 해서 APA 계열만 주구장창 다니는 일본인들도 많다. 

  • 단점:
    방이 정말 정말 좁다. (사진과 같이 1인실은 거의 싱글 베드.. 일본 집들이 워낙에 좁으니
    방음도 정말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복도식인 경우가 많아... 이상야릇한 소리를 들으때도 많다
    그리고 일본내에서도 우익 성향이 가장 강한 브랜드로 이와 관련된 책을 각 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 특징:
    체크인·체크아웃 자동화 (키오스크로 보통 모든 경우를 다 처리할 수 있었다)
    대부분 지점에 대욕장 (목욕탕) 이 있어서 목욕탕 (온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싼 맛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일부 지점에 경우에는 로컬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수영장 혹은 고층빌딩 남 부럽지 않은 뷰를 즐길 수 있는 지점도 있다. 

  • 요약:
    “가격과 위치가 가장 우선이 되는 경우에 추천!
    좁은 공간, 사상적 요소 무관심하다면 OK”

도미인 호텔 (Dormy Inn)

  • 장점:
    아파호텔 보다는 조금 더 방이 넓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온천 (대욕장)이 아파호텔 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무료 야식 라멘 제공 (생각보다 맛있어요)
    웰컴드링크랑 웰컴 간식들이 있다.
  • 단점:
    가격이 아파호텔 보다는 높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봤자 작으면 1000엔 많으면 만엔 정도)

  • 특징:
    비즈니스 호텔과 온천 료칸의 중간 느낌

  • 요약:
    “온천, 맛있는 조식, 아파 호텔의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싶다면 도미인!”

토요코인 (Toyoko Inn)

  • 장점:
    주로 JR 노선의 역에 도보 1분내외로 호텔들이 있어서 편하긴 하다. 
    가격도 아파호텔과 비슷하고 무료 조식 제공, 회원 할인 혜택이 존재하다
    다른 호텔들 보다 규격화 된 점이 있어서 어느 지점을 가던 내부 느낌이 비슷하다 (뽑기라는 개념이 덜하다)

  • 단점:
    아파호텔 처럼 방이 작고 실용적인 목적이 위주로 잠만 자시는 분들에게 추천.... 
    가성비 호텔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인테리어가 구림.... 

  • 특징:
    출장객 중심, 숙박 기능에 집중한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 요약:
    “역세권+가성비! 숙박만 필요한 이들에게 딱”


다음편에는 철도회사들의 호텔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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